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로봇PB "중국증시·원유, 슬슬 바닥 보여"

기사입력 : 2016년01월29일 08:22

최종수정 : 2016년01월29일 10:12

쿼터백투자자문 로보어드바이저 "1분기, 채권 비중 80%"
"아직 국내 주식시장은 의미있는 매수 신호가 없어"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8일 오전 10시 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 증시와 원유, 저점이 보인다."

'자산관리 해주는 로봇',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신호를 조금씩 읽어내고 있다. 특히 연초 글로벌 증시 급락의 도화선이었던 중국 주식시장과 원유 가격이 저점 근처에 왔다고 분석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28일 쿼터백투자자문 로보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중국 주가와 유가가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쿼터백 로보 어드바이저는 분기 단위로 포트폴리오를 조정(리밸런싱)한다. 동시에 기계학습(머신 러닝)을 통해 매일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다.

이를 통해 똑같은 신호가 계속 감지되면 비중을 조정하는 것.

현재 1분기 로보 어드바이저의 추천 포트폴리오에 위험자산인 주식 비중은 10% 미만이다. 지난해 3분기 주식 추천 비중 40%에서 대폭 낮춘 것이다.

1분기 포트폴리오는 안전자산 채권 비중이 80%로 대부분이다. 나머지 자산도 달러, 금 등 안전자산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연초 글로벌 증시가 갑자기 급락한 후 로보어드바이저가 중국 주식과 원유에 대해 의미있는 신호를 감지하기 시작했다. 서서히 저점 매수 타이밍을 읽어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조홍래 쿼터백투자자문 CIO(이사)는 "최근에 나타나는 신경질적인 반응들은 시장이 바닥을 형성할 때 전형적으로 생기는 모습"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회의가 끝나면 위험자산 비중을 올려나가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로보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아직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매수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코스닥에서는 미미한 신호가 감지되긴 했지만, 국내 증시가 올해도 박스권에 머물 수 있다는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문사인 쿼터백은 연초 급락장을 안정적으로 방어했다. 지난해 말 로보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는 올해 1분기를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1월 효과'로 강세 분위기를 예상하던 이들은 이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승리. 중국 증시에서 연이어 서킷 브레이커가 발생하며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터지면서 알고리즘이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였다.

다만, 쿼터백의 로보 어드바이저는 가장 유망한 시장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을 빠르게 소화해 확률을 높이는 자산배분 제공이 최우선 목표다. 과거 데이터와 펀더멘털 분석 등이 결합한 정량 및 정성적 연구를 통한 균형을 이룬다는 얘기다.

조 이사는 "거액 자산가들을 위한 프라이빗뱅커(PB)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중들을 위한 자산관리를 로보 어드바이저를 통해 정착시키고 싶다"며 "월급을 모으는 사회 초년병부터 은퇴 이후 연금 생활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대중들이 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