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수단'에서 신유화 중위 역을 맡은 배우 이지아 <사진=오퍼스픽쳐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지아가 ‘무수단’ 촬영현장에서 쓰러졌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지아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무수단’(제작 골든타이디픽처스㈜, 제공·배급 오퍼스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구모 감독은 이지아가 촬영 중 쓰러졌던 것을 언급하며 “제작이 하루 이틀 미뤄지면 손해라서 걱정하기도 했는데, 이지아 씨가 5분 쉬더니 일어나서 촬영했다. 프로의식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지아는 “사실 촬영이 많이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남자들을 따라가는데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주로 숲에서 촬영해서 화장실 가는 게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아는 “촬영장에서 조금 먼 곳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자꾸 왔다 갔다하면 촬영이 지체될까봐 참았다. 그래서 물도 잘 안마시고 버텼더니 쓰러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2월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