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선대위 첫 회의…"참다운 민주주의 달성해야"
[뉴스핌=정재윤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선대위 첫 회의를 열고 ▲사회 갈등구조의 해결 ▲더 많은 민주주의의 달성 ▲포용적 성장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5일 오전 첫 회의를 열었다. 더민주 선대위는 오는 총선에서 비대위의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1987년 민주헌법을 제정하고 정권교체를 이루고 민주화도 실현했지만, 과연 우리가 실질적인 민주화를 성취했는지를 냉철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정당은 자기 정강정책에 합당하게 행동하지 않고 이를 망각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5년마다 대통령 선거를 하고, 4년마다 국회의원 선거를 한다고 해서 민주주의를 달성했다고 볼 수 없다"며 "참다운 민주주의를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선거에 임해서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갈등구조 해결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사회가 조화를 이루지 못해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것을 바로잡는 역할을 정치가 하지 않으면 젊은세대가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포용적 성장과 관련해선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전 사회의 갈등구조 해소를 위해 포용적 성장을 내세워야 한다"며 "포용적 성장은 경제민주화가 점차적으로 추진되지 않고서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