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완지, 에버튼에 2-1승 15위 점프... 아이유 역전골로 새 감독 귀돌린에 데뷔전 승리 선물... 기성용 공격 비중 높아져.<사진=스완지 공식 트위터> |
[EPL] 스완지, 에버튼에 2-1승 15위 점프... 아이유 역전골로 새 감독 귀돌린에 데뷔전 승리 선물... 기성용 공격 비중 높아져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이유가 역전골로 스완지 새 감독 귀돌린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스완지는 24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승점 3점을 추가 6승7무10패(승점 25)를 기록, 17위에서 순위가 15위로 상승했다.
이날 기성용은 27번째 생일을 맞아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스완지는 전체적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에버튼은 전반 중반까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17분 시구르드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존 스톤스가 골키퍼 하워드에게 백패스를 잘못 건네 위험한 상황이 펼쳐졌고 하워드 골키퍼가 아이유에게 파울을 범해 PK 찬스를 얻었다.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왼쪽 골망을 갈랐다. 교과서적인 골이었다.
하지만 스완지 선수들의 플레이에 모처럼 자신감이 묻어나던 찰나 전반 26분 만회골이 나왔다. 베인스의 크로스를 스완지 수비진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델로프가 슈팅을 날렸고 맞고 나온 볼을 베리가 골로 연결 시켰다. 베리의 프리미어리그 1호골었다.
아이유가 팽팽하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적설이 오가고 있는 스톤스는 전반초부터 집중력을 잃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첫골로 이어진 백패스 실책 이후에도 스완지 아이유의 전반 34분 역전골도 스톤스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며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후반 중반 이후부터 에버튼은 연이은 공격을 이어 나갔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윌리엄스를 미롯한 스완지 수비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인 끝에 소중한 1승을 챙겼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