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날, ‘주급 800파운드' 벨 칠웰에 또 영입 제안 vs 레스터는 주급 3배 인상.<사진=레스터시티 공식 홈페이지> |
[EPL] 아스날, ‘주급 800파운드' 벨 칠웰에 또 영입 제안 vs 레스터는 주급 3배 인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스날이 19세 수비수 벨 칠웰에 대한 두 번째 제안을 레스터시티에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아스날의 두차례 영입 제안에 따른 칠웰의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스날의 첫 번째 제안은 이미 거부된 바 있다. 벨 칠웰은 레스터시티에서 단 3경기를 뛰었지만 이미 토트넘과 리버풀에서 정기적으로 스카우터를 파견해 그를 모니터링하고 있었고 특히 아스날 벵거 감독의 관심이 뜨겁다.
벨 칠웰은 이미 잉글랜드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목을 받은 신인으로 특히 지난 24일 잉글랜드 FA컵 64강 재경기서 손흥민을 전담 마크하며 레스터시티의 선수 중 가장 호평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이 2-0으로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이적 시즌 초 가장 유망한 10대 선수 10인에 선정된바 있는 벨 칠웰의 주급이 단 800파운드(약 140만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레스터 시티는 칠웰의 계약이 아직 18개월 남았지만 그의 주급을 파격 인상하겠다고 밝혔고 이제 파격(?) 인상된 2500파운드(약 428만원)의 주급을 받게 됐다.
라니에리 감독 역시 "칠웰은 레스터시티의 미래다. 시즌 끝까지 지금 팀 그대로 간다. 어느 누구도 이적시키지 않는다"며 타 구단들의 관심을 차단했다.
실제로 라니에리 감독은 24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팀을 꾸렸고 이 선수들에게 이제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적적인 우승을 노리는 레스터시티가 다른 팀도 아닌 또 다른 우승후보 아스날에게 기대주를 넘기기에는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스터는 24일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서 드링크워터(전반 43분), 바디(후반 21분), 우요아(후반 42분)의 골로 3-0으로 승리하며 승점 47점을 기록, 리그 1위를 차지했고 승점 44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첼시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