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8시 서울 인천 등에 한파경보 발효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파경보가 5년 만에 서울에 발효된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안전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울 외에 경기 남부, 충북, 경북, 인천 등에도 같은 시각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이번 한파는 24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18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기온이 영하 18도 밑으로 떨어질 경우 2011년 1월15일 영하 18.6도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이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앞서 경기 김포·고양·의정부, 강원 산간, 충남, 세종 등에는 22일 오후부터, 경기 연천·양주·파주, 충북 제천 등에는 18일과 22일 오후부터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값 대비 3도 이상 낮거나, 영하 15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오는 26일 오후부터 날씨가 점차 풀려 27일께 전국 기온이 평년값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