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골드만삭스 "5년 간 신흥시장 투자 주의해야"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16:51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16:52

"중국 대규모 구조개혁 진행중…신흥시장 변동성 촉발"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대규모 경제 구조개혁이 진행되면서 신흥시장이 5년 정도 부담을 받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역시장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중국의 거대한 딜레마(Walled In: China's Great Dilemma)' 보고서에서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중국은 수출·투자 중심인 기존 경제구조를 소비 지향적이고 좀더 균형 잡힌 경제로 바꾸려 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이 현재까지 실시한 복잡한 개혁 어젠다 중에서도 초대형 프로젝트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이 이러한 개혁을 완수한다 해도 매끄럽게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며 "중국은 올해 뿐만 아니라 향후 5년간 시장 변동성을 촉발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신흥시장이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또 올해 중국 증시가 5.6%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며, 2016~2020년까지 연간 4%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MSCI중국지수로 본 밸류에이션이 지금 전략적으로 비중을 늘릴 정도로 저렴하진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저렴한 편도 아니라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더불어 예상 기간 동안 중국 증시가 1990년대 일본 거품 붕괴 이후처럼 장기적으로 하락할 위험도 열려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위안화 가치가 앞으로 2년 내에 약 10%~20% 정도 하락할 것으로 봤다. 이것이 신흥시장 통화 약세를 통해 현지 채권 수익을 잠식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전략 모델포트폴리오에서 신흥시장 현지통화표시 채권을 제외할 것을 권고했다.

신흥시장 주식 밸류에이션 <출처=골드만삭스 보고서>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