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스터 골키퍼 슈마이켈, 아버지 대이어 맨유 가나... 데 헤아 대안으로 급부상. 레스터시티 골키퍼 케스퍼 슈마이켈의 맨유행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레스터 공식 홈페이지> |
[EPL] 레스터 골키퍼 슈마이켈, 아버지 대이어 맨유 가나... 데 헤아, 대안으로 급부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가 데 헤아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대비해 레스터시티의 케스퍼 슈마이켈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되면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에 이어 아들이 맨유의 골키퍼로 뛰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데 헤아가 시즌 초 맨유와 4년 계약을 통해 최선을 다해 골문을 지키고 있지만 데 헤아가 결국은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데 헤아는 이번 시즌 EPL서 18경기에 출전해 5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으며 컵 대회 기록까지 합치면 28경기 출전, 71세이브이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맨유 수석 코치이자 피터 슈마이켈의 동료이기도 했던 라이언 긱스가 아들 케스퍼 슈마이켈의 골키퍼 영입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는 최선을 다해 팀에 헌신하고 있고 서둘러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재차 밝혀 왔다. 더구나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게 됨에 따라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쉽게는 성사 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상황만 되면 3000만파운드(약 516억원)에 달하는 데 헤아의 이적료를 기꺼이 부담할 의지를 보이고 있고 맨유 골키퍼 발데스마저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임대를 앞두고 있다.
케스퍼 슈마이켈은 전설적인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의 뒤를 이을뿐 아니라 실력으로도 나무랄데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피터 슈마이켈은 현재 29세인 케스퍼와 비슷한 나이에 맨유에 입단해 8시즌을 보내며 세계 최고 골키퍼의 반열에 올랐다.
케스퍼 슈마이켈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덴마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이며 올시즌 파란을 몰고 온 레스터시티의 핵심 멤버이다. 맨시티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케스퍼 슈마이켈은 리그2 , 챔피언십, 프리미어리그를 두루 거치며 차곡차곡 성장해 왔다.
케스퍼 슈마이켈의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은 맨유서 골키퍼로 활약,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케스퍼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전대 미문의 맨유 부자 골키퍼가 탄생한다.<사진=피터 슈마이켈 공식 인스타그램>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