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 성준, 정진운, 이주형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JTBC '마담 앙트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황수정 기자] '마담 앙트완'이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의 제작발표회에 김윤철PD를 포함해 배우 한예슬, 성준, 정진운, 이주형이 참석했다.
'마담 앙트완'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으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연출을 맡은 김윤철PD는 "그저 그런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상처받은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드라마"라며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랑을 믿는 가짜 점쟁이와 사랑을 믿지 않는 심리학자가 만나 사랑에 대한 심리실험을 한다는 모순점이 독특한 부분"이라며 "사랑으로 상처받았지만 사랑으로 치유한다는 점과 상처받은 사람들의 90%가 가족이라는 점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마담 앙트완'은 배우 한예슬이 지난 2014년 SBS '미녀의 탄생' 이후 1년 여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한예슬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JTBC '마담 앙트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한예슬은 "기존의 로코 캐릭터와는 달리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면모가 많다"며 "가짜 점쟁이이기 때문에 사기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람들에게 좋은 길을 제시하는 순수한 영혼이다. 시청자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예슬의 상대배우와의 케미도 기대감을 높인다. 한예슬은 이번 드라마에서 성준, 정진운, 이주형 등 세 연하남과 호흡을 맞춘다.
성준은 진정한 사랑을 믿지 않는 심리학자 최수현 역을 맡았다. 한예슬과 자존심 건 심리게임을 펼치며 티격태격 웃음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저돌적인 키스신도 공개될 예정이다.
정진운은 최승찬 역을 맡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근육질 몸매의 짐승남으로 매력을 뽐낸다. 이주형은 천재지만 사랑에는 뇌순남인 원지호 역으로 꽃미남을 담당한다.
한예슬은 "연하인 친구들과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동생처럼 대우하면 연기할 때 몰입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 자제를 하려는데 안된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JTBC '마담 앙트완'은 22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