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다보스포럼] IMF 부총재, '유동성 고갈' 경고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16:46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17:07

로고프 교수 "중국, 영구적 성장 신화는 깨졌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세계 증시가 2015년 고점 대비 20% 하락해 기술적 약세장에 접어들고 유가 하락,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끊이질 않은 가운데 다보스에 모인 전문가들이 추가 경고를 내놔 관심이 쏠린다.

주민 IMF 부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20일(현지시각) IMF는 열린 포럼에서 최근 시장의 변동성은 유동성이 말라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약 투자자들이 일시에 출구에 달려들 경우 이는 글로벌 대량 매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의 주민(朱民) 부총재는 "지난 3주간의 주식시장 폭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맛보기를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부펀드와 투자자들이 하나의 포지션에 밀집해 있는 상태"라면서 "자산시장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유동성이 극적으로 말라갈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만일 모두가 함께 움직일 경우, 유동성도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전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냈던 케네쓰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시장이 결국 중국이 세계 경제의 마술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초기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영구적인 성장 기계라는 신화가 폐지됐다"면서 "부채 슈퍼사이클(Debt Supercycle)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전세계 부채 슈퍼사이클의 3번째에 해당한다"면서 "첫 번째는 미국이었고 두 번째는 유럽, 지금은 중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연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이순간, 연준은 시장에 유동성이 사라지도록 내버려두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시장을 구하러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장을 둘러싼 최근의 공포는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닥터둠'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금융시장은 과도한 낙관에서 과도한 비관으로 움직이는 조울증환자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2009년 금융위기처럼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난 금융위기 때처럼 보였던 초과 레버리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몇 가지 구조개혁은 중국에 커다란 이슈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