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직방 "올해 부동산 거래 신뢰도 95% 목표"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15:00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15:01

"부동산앱=직방" 이미지 정착해..올해 '안심중개사' 내세운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직방이 올 한해 키워드로 '안심거래'를 내세웠다. 지난해 모바일 앱을 통해 '부동산 거래'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안심중개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신뢰도 수준을 9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전월세 정보 플랫폼 '직방'은 21일 서울 종로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직방은 지난 5년간의 성과와 향후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앱보고 집보고..집구하는 공식 바꿨다

이날 발표를 맡은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난 2012년 1월 최초로 모바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 뒤 만 4년간 이룬 가장 큰 변화는 '집을 구하는 공식'을 바꿨다는데 있다"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방문하기 전에 앱을 켜고 원하는 지역의, 원하는 집을 찾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2월과 2015년 3월, 8월 3회에 걸쳐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정보 서비스 앱을 먼저 찾아본다'는 비율이 3.4%에서 50%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배우 '주원'을 기용해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했던 2014년 12월을 기점으로 부동산중개소에 가기 전 미리 매물정보를 확인하는 행동패턴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동산 앱으로 어떤 서비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라는 질문에 '직방'이라고 답한 비율이 20.9%에서 84%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직방을 통해 거래된 중개보수액은 184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건수는 36만7995건, 거래액(전세환산가)는 약 23조원에 달했다. 직방은 올해 수치가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안성우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 일본에서는 부동산 정보서비스 앱을 사용하는 비중이 95%가 넘을 정도로 상당히 선진화된 시장 중 하나다"며 "이같은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우리나라에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5년 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직방>

◆"부동산 거래 시장 신뢰 회복이 목표"

현재 직방에선 하루 평균 1만5000여개의 매물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매물 수는 300만개에 달한다. 실제 이용자가 매물 상세 정보를 검색해 확인하는 매물조회수는 월 8000만회로 집계됐다.  

직방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 회원 공인중개사와 협력,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뢰 마케팅'에 힘을 쏟아 부동산 중개 서비스 시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신뢰할 수 있는 회원 중개사의 매출 향상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성우 대표는 "매물 검수와 더불어 중개사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고질적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의 불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직방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현안은 '안심직방시스템'이다. ▲안심녹취서비스(가상 안심번호 사용) ▲매물광고실명제 ▲직방 안심중개사 5계명 준수 등의 요건에 동의한 '안심중개사' 운영이 핵심이다. 안심중개사는 직방의 매물등록 관리정책을 철저히 따르기로 동의한 중개사다.  

현재 직방에서는 이용자가 직방 앱 내에서 매물 정보를 검색하면 안심중개사의 매물 정보를 먼저 볼 수 있다. 안심중개사가 정책을 위반하거나 직방 이용자들의 '안심 피드백'(매물정보 평가반영)으로 허위매물 신고가 접수됐을 경우 3개월간 안심중개사 자격이 박탈된다. 

                                       <사진=직방>

안 대표는 "안심직방시스템 운영 정착을 위해서는 결국 이용자의 피드백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안심지수를 9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안심지수는 진성매물 비율을 의미한다. 

한편 직방은 내달부터 '직방카'를 시범 운영한다. '직방카'는 직방을 통해 방을 구하러 온 이용자가 안심중개사와 방을 보러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승용차다. 직방에서 안심중개사를 선정해 차량을 전액 무상 지원한다. 15대로 시작해 서울지역에서 우선 시행 후 연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