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개봉일에 맞춰 배우·감독이 직접 꼽은 명장면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과연 영화를 만든 이들이 꼽은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상황에 따라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음
◆관객 이성민이 꼽은 명장면, 유주(채수빈)의 마지막 전화 신
“관객의 입장에서는 유주가 전화하는 신이 명장면이죠. 소리를 통해서 해관(이성민)이 유주의 마지막 메시지를 듣게 되면서 유주가 지하철에서 전화하는 장면으로 넘어가잖아요. 그 장면이 너무 마음이 아팠죠. 죽기 전에 아빠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는 그 장면이 가장 울컥하고 슬펐어요.”
◆해관이 꼽은 명장면, 해관과 소리의 재회 신
“극중 해관을 연기한 배우 입장에서는 소리와 재회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마지막에 소리가 유주와 해관의 아지트인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해관을 기다리잖아요. 그때 소리가 절 보고 한 바퀴 도는데 그게 너무 귀엽더라고요. 영화에서 가장 소리가 귀여웠던 순간이었죠.”
[영화소개] 27일 개봉하는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이성민이 딸을 잃은 아버지 역할을 맡아 절절한 부성애 연기를 펼치고 채수빈이 그의 딸을 연기했다. 소리의 목소리 연기는 심은경이 맡았으며 이외에도 이희준, 이하늬, 곽시양, 류준열이 출연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