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반했다' 컴백 <사진=SS엔터테인먼트> |
전설 '반했다' 컴백, 제혁 부상 당시 울적 "저만 일반인 같더라"…중국인 로이 "김치·청국장 좋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5인조 신예 아이돌 전설의 제혁과 로이가 각각 부상 이후 합류한 소감과 중국인으로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어려움을 밝혔다.
전설(리슨, 제혁, 로이, 창선, 리토)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SOUND UP!(사운드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반했다(CRUSH ON YOU)'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지난 활동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제혁은 "부상으로 쉐도우 활동을 좀 쉬었었다. 이제 1월이고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많이 못보여드린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멋진 전설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조금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활동에서 빠졌을 때는 좀 많이 우울했던 것 같다. 항상 같이 지내던 멤버들이랑 떨어져서 TV를 보니까 얘들이 연예인인 거 같더라. 저만 아파서 일반인이라. 다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직 연예인이 된 실감은 안난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또 중국인 멤버 로이는 한국 생활에 대해 "의사소통과 김치를 먹는 게 좀 힘들었다. 얘기를 하고 싶은데 못하니까 너무 답답하다. 멤버들이랑 같이 매일 대화하고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초반 고생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내 "김치는 처음 한국 왔을 때는 싫어했는데 지금 정말 좋아한다. 김치가 없으면 밥이 안들어간다. 청국장을 너무 좋아한다. 그 냄새가 정말 중독성이 있다. 반 한국인 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전설은 이번 곡 '반했다'로 기존과 180도 달라진 비주얼과 매력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반했다'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설렘을 담은 곡으로 짝사랑의 시작을 기대하는 내용의 가사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한편, 전설은 전작인 싱글 앨범 'SHADOW'와 '손톱'으로 활동했으며, 21일 '반했다'로 한달 만에 컴백해 3연타 활동에 나선다. 첫 방송 컴백 무대는 22일 KBS2 '뮤직뱅크'에서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