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버티기” 한계 왔다..원자재 업계 감산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랙록 포함 투자자들 전폭적인 감산 압박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석유부터 철광석, 니켈까지 원자재 업계가 대대적인 감산에 돌입했다. 니켈 업체의 70%가 적자를 내는 등 상품 가격 하락에 관련 업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린 데 따른 결과다.

블랙록을 포함해 상품 업체에 투자한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IB) 사이에 전폭적인 감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국제 유가가 20일(현지시각) 배럴당 26달러 선까지 밀리며 1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철강 가격 역시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구리 <출처=블룸버그통신>

구리를 포함한 그 밖에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기록적인 폭락을 연출하자 한계 수위를 맞은 업체들을 필두로 설비 가동 중단과 감산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광산 업체 보토란팀 메탈은 국내 니켈 생산 라인 두 곳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퀸스랜드 니켈도 240명의 감원과 함께 설비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미 지난해 글렌코어가 아연 생산 규모를 3분의 1 축소하는 한편 아프리카의 구리 생산 라인 두 곳을 멈추기로 한 데 이어 연초 감산 움직임이 지구촌 곳곳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니콜라스 스노든 스탠더드 차타드 애널리스트는 “생산 라인 철수가 이제 시작 단계이며, 앞으로 업계 전반에 걸쳐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다른 업체들이 감산을 단행해 가격 상승이 멈추기를 기다리던 사업장들이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상품 지수는 지난 2013년 이후 41.9% 폭락했다. 같은 기간 니켈 가격이 약 50% 내려앉았고, 구리 가격 역시 44.4% 떨어졌다. 철광석 가격은 같은 기간 69.3%에 달하는 폭락을 연출했고, 아연과 알루미늄 역시 30% 가까이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주 미국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는 26만9000톤 규모의 미국 생산 라인을 1분기 말까지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감산 움직임은 중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중국 최대 금속 업체인 차이나 홍챠오는 지난해 순이익이 25~35% 줄어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밖에 업체들도 커다란 수익 압박을 받고 있어 감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가 강하게 회복되지 않을 경우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기 어렵고, 이미 과잉 공급이 구조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어 가격의 추가 하락과 이에 따른 감산 압박이 날로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석유 업계에서는 이미 글로벌 주요 업체들이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 철회 및 대량 감원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돌입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중국 시노펙의 캐나다 부문이 감산을 저울질하고 있고, 캐나다 현지 석유 업체들도 감산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