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공식홈피 “정현, 천재급 활약... 조코비치 뒤이을 차세대 엘리트” 극찬.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가 정현의 사진과 함께 그의 활약을 다뤘다.<사진=호주 오픈 공식 홈페이지> |
호주오픈 공식홈피 “정현, 천재급 활약... 조코비치 뒤이을 차세대 엘리트” 극찬
[뉴스핌=김용석 기자] 조코비치와 경기를 치른 정현이 극찬을 받았다.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는 19일(한국시간) ‘1라운드에서 배워야할 5가지’라는 기사에서 정현의 사진과 함께 그의 활약을 보도했다.
정현(19·51위)은 지난 18일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와의 대결에서 0-3으로 패했지만 랠리 25차례와 8차례의 듀스 승부 끝에 1점을 얻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이 매체는 조코비치와 1라운드를 치른 정현에 대해 “정점을 찍은 조코비치의 뒤를 이를 차세대 엘리트 선수중의 한명이 될 것이다. 세계 테니스에서 기량이 가장 발전된 선수중 하나인 19세 정현은 천재급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대회에 나설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정현은 몇 년안에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 머레이의 뒤를 이를 경쟁자로 급부상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현은 인디펜던트 1면에 그의 이름이 나오는 등 이번 기회로 그를 각인 시킬 엄청난 기회를 얻고 있다. 유로스포츠는 "일방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흥미진진한 경기였다"며 정현의 선전을 전하기도 했다.
정현은 경기후 “조코비치의 공이 묵직했다. 실책도 거의 없었다. 롤모델인 조코비치와 경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정현이 공격과 수비를 잘하고, 백핸드가 특히 좋다. 많은 경험을 쌓으면 최고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