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저, 서브에이스 신기록에 KB손해보험 ‘그로기’ ... 15개 서브에이스에 41득점, 삼성화재 3-1 역전승.<사진=삼성화재 배구단> |
그로저, 서브에이스 신기록에 KB손해보험 ‘그로기’ ... 15개 서브에이스에 41득점, 삼성화재 3-1 역전승
[뉴스핌=대중문화부] 그로저가 서브에이스 15개를 기록, V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화재는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전에서 KB손해보험에 3-1(22-25 25-17 25-22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4위 삼성화재(승점 43)는 3위 현대캐피탈(승점 45)을 승점 2점차로 추격했고 6위 KB손보는 2연패에 빠졌다.
독일 대표팀에 차출됐던 그로저는 복귀 2경기서 훨훨 날며 팀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서브 에이스 15개 포함 41점을 퍼부으며 가공할만한 화력을 뽐냈다.
서브 에이스 15개는 2005년 V리그 출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신기록이다. 그로저는 1세트 6개, 2세트 4개, 3세트 1개, 4세트 4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1세트부터 그로저의 서브에이스 6개가 나왔지만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부터 그로저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앞서 나갔다. 그로저는 15-12 상황서 서브 에이스 2개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서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과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후위공격으로 24-22를 만들었고 이후 김요한의 범실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화재는 4세트 17-15 상황서 그로저가 두 차례의 밀어넣기를 성공시켰다. 그로저는 22-18에서 2연속 서브 에이스를 성공 시켜 이날 15개의 서브에이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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