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아시아와 유럽 주식시장에서 매도세가 재개되자 인도 증시도 약세 마감했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317.93포인트(1.28%) 내린 2만4455.04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주간 기준 1.92% 내렸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99.00포인트(1.31%) 내린 7437.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유가 하락과 세계 주식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인도 통화인 루피가 미 달러화 대비 절하된 점 역시 인도 증시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했다.
달러/루피 환율은 이날 67.59루피로 28개월래 가장 낮은 가치를 기록했다.
시장을 실망시킨 기업 실적 발표 역시 인도 증시 하락 요인이 됐다. 힌두스탄 유니레버의 3분기 순이익은 97억1000만 루피로 시장의 기대치인 104억 루피를 밑돌았다.
에노크 벤처스의 비자이 초프라 이사는 "시장은 힌두스탄 유니레버의 실적 발표와 글로벌 주식 압박에 반응했다"면서 "중국에서 어떤 뉴스가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고 바닥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