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유가 우려, 지표 약세, 엔화 강세 겹악재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닛케이주가지수가 3% 넘게 낙폭을 확대하면서 지수 1만7000선이 위협받고 있다.
14일 현재 오전 9시 36분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645.69엔, 3.56% 하락한 17085.81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 차트 <자료=닛케이닷컴> |
전날 올 들어 처음 상승한 마감한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급락 소식과 유가 약세 영향을 받아 1.87% 하락한 1만7384.93엔에 장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해 하락폭은 600엔을 넘어섰다.
토픽스는 장중 지난해 9월 이후 1400포인트 선을 밑돌았다. 같은 시각 토픽스는 3.04% 떨어진 1398.22엔을 지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 11월 핵심기계수주액이 월간 14.4%나 급감한 것도 설비투자가 다시 악화될 우려를 제기해 시장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도쿄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종가보다 0.2% 내린 117.30엔 산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도쿄시장 기준으로는 0.7% 내린 수준이다. 도요타와 같은 수출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금융주와 의약업종주 철강 광산주 등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힌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원물 가격은 30.64달러로 뉴욕시장 종가보다 0.5% 가량 상승하고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