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이번주(11일~15일) 후반 이후 글로벌 증시가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코스피 역시 14일 옵션만기일을 전후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위안화 환율의 역내외차 축소가 나타나 위안화 평가절하 속도조절이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민은행의 위안화 투기 세력에 대한 정책적 조치(거래 정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연말 배당투자를 위해 유입됐던 금융투자의 매수물량이 여전히 매도 가능 물량으로 남아있다"면서도 "옵션 만기일 이전에 모두 소진된다는 점에서 옵션만기일 전후 매수강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는 연준 총재들의 발언이 예상된다"며 "다음주 발언이 예정된 연준 위원들 가운데 비둘기파적 위원이 둘이 포함돼 증시 반등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반등의 강도는 낮게 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경기 부진과 중국의 성장 등이 중장기적으로 우리 증시를 억누를 것"이라며 대내외 매크로 악재들이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압박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