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통감..책임자, 법적 조치 강구할 것"
[뉴스핌=이수호 기자]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신작 '이터널클래시'에 등장한 일베 문구 파문으로 이틀 만에 두 번째 사과문을 발표하고 책임자 징계 내용을 공개했다.
8일 4:33은 보도자료를 통해 "게임 검수와 관련된 책임자를 문책하고 최종 검수 책임자를 징계했다"라며 "모든 광고 및 마케팅 홍보 활동을 중단하고 이 사건으로 상처 받은 분들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 개발사 벌키트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 등 책임 있는 답변을 사건 발생 시점부터 요청했다"라며 "아직 개발사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으나, 어떠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터널클래시의 개발자인 김세권 벌키트리 대표와 소태환·장원상 4:33 공동 대표는 지난 6일 공식카페에 첫 사과문을 올리고 "이용자분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으나 오해를 살만한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 = 4:33> |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