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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한 SBS '리멤버'에서 유승호가 남궁민에게 회사 비자금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사진=SBS '리멤버'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멤버' 유승호가 남궁민에게 살인자를 자수시켜라고 경고했다.
7일 방송한 '리멤버'8회에서 살인 용의자로 몰린 서진우(유승호)는 쫓기던 중 남규만(남궁만)에게 전화를 걸었다.
갑작스러운 서진우의 전화에 남규만은 "너 어디야, 너 그러다 죽는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진우는 "난 이미 예전에 우리 아버지 사형수로 결정됐을 때 한 번 죽었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서진우는 "니네 회사 비자금 내역 세상에 공개할거야"라고 말했고 규만은 "무슨 비자금 내역?"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서진우는 "내가 왜 부사장 재판을 맡았겠어. 잘 한 번 생각해봐"라고 다시 말했다. 이에 남규만은 "응, 공개해. 공개하면 너랑 감옥에 있는 네 애비 싹 다 갈아마셔 버리게"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에 서진우는 "네가 잠깐 내 처지를 잊었나 본데. 억울하게 살인 누명 쓴 우리 아버지, 그리고 나까지. 내가 눈에 보이는 게 있겠어? 기억해. 내일 3시까지 자수시켜. 그럼 니네 회사 비자금 내역 깨끗이 묻어줄게"라고 단언했다.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