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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현장+] 김종상 엔비디아 이사 “자율주행차 풀 패키지 제공”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11:10

최종수정 : 2016년01월07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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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상황 판단 두뇌 ‘드라이브 PX2' 올해 2분기부터 볼보차 적용

[미국 라스베이거스= 뉴스핌 황세준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풀 패키지 공급’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부스를 차리고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김종상 엔비디아 이사는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동차 업체에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패키지로 제공할 수 있는 업체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김종상 이사 <사진=황세준 기자>

엔비디아는 앞서 지난 5일 자율주행차량용 슈퍼컴퓨터 ‘드라이브(DRIVE™) PX2’를 볼보의 ‘드라이브 미(Drive Me)’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드라이브 미’는 2017년까지 100대의 XC90 SUV 차량을 자율주행 기술로 일반도로에서 달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김 이사는 “드라이브 PX2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플랫폼”이라며 “경쟁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관련 하드웨어만, 또는 소프트웨어만 공급하는 데 비해 우리는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는 게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볼보 뿐만 아니라 메스세데스벤츠, 테슬라, 구글, 토요타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드라이브 PX2는 2분기 중 볼보에 먼저 적용하고 올해 4분기에는 다른 파트너사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그래픽 프로세서 유닛(GPU) 기반으로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CPU 기반 기술보다 속도가 빠르다”며 “라이다, 레이다, 카메라를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1초당 8조번의 연산을 통해 3차원으로 랜더링하고 차선, 차량, 보행자, 표지판 등을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엔비디아 부스에 설치된 자동차는 앞을 지나가는 보행자를 정확히 인식해 상단 모니터에 표시해 주고 있었다. 시연 영상에서는 자동차가 앞서 주변 차량을 스스로 감지해 끼어들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김 이사는 “비가 오거나 역광인 경우에도 전방의 보행자를 정확히 인식한다”며 “현재 연산속도는 차량의 주행 속도에 제한도 없는 빠른 수준”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4년 드라이브 PX1을 선보인 데 이어 2년만에 PX2를 CES에서 공개하며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이사는 “오래 전부터 독자적 플랫폼인 쿠다(CUDA)를 베이스로 준비해 왔다”며 “트렁크 전체를 차지하던 초기 시제품과 달리 현재 태블릿 PC 정도의 크기로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이사는 “우리 기술은 오픈 플랫폼으로써 완성차 업체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적용도 가능하다”며 “비중 있는 업체는 직접 관리하고 나머지 중소기업은 판매 및 기술지원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는 “운전자의 나쁜 습관으로 인해 손해 보던 연비를 자율주행을 통해 효율적으로 바꾸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센서에 포착된 관람객들 <사진=황세준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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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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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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