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주요 주주인 한화테크윈의 지분 매각 결정에 장 초반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8.17% 내린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세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유입 중이다.
한화테크윈은 전날 보유지분의 절반인 5.01%, 3758억원 어치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유력 잠재 매수후보의 주식매각으로 오버행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화테크윈 결정은 향후 산업은행의 한국항공우주 지분매각에 유력한 인수후보가 사라지는 결과"라며 "오버행이 발생했다는 것이 한국항공우주 주가 상승을 크게 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