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그날의 분위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조재윤이 맨홀에 빠진 소감(?)을 밝혔다.

조재윤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날의 분위기’(제작 ㈜영화사 문, 제공·배급 ㈜쇼박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조재윤은 극중 맨홀에 빠지는 장면에 대해 “혹시 여기에 맨홀 뚜껑 열고 들어가 본 기자 있느냐. 저 정말 깜짝 놀랐다. 그 안엔 정말 잡스러운 것이 모두 다 들어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재윤은 “추운 겨울날 하루 종일 촬영했는데 춥긴 정말 추웠다. 난로도 안가져다 줬다”고 엄살을 부리면서도 “그 안에 들어간 건 상당한 추억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조재윤은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맨홀 속에서 작업하는 수많은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정말 춥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 수정(문채원)과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재현(유연석), 두 사람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렸다. 오는 1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