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비 230%·전주 대비 50% 증가"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상황이 악화되면서 성탄절 연휴기간 공기청정기 매출이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가량 더 높아지면서 지난 연휴 3일간(25일~27일) 판매된 공기청정기 매출액은 전주 같은 기간(18일~20일) 보다 50%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는 약 230%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중국에서 불어오는 먼지바람이 겹치면서 실내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환기를 통해서만 실외로 배출돼 환기가 어려운 날일수록 실내 공기청정기가 더욱 필요하다고 롯데하이마트측은 설명했다.
명성호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 바이어는 “계속되는 미세먼지 이슈로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때에는 용도와 면적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고 거실에서 사용하기에는 10~12평형대가, 방에서 사용하려면 6평형대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