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하나투어가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하나투어를 방문해 하나투어 직원의 컴퓨터 저장 매체와 서류 등을 회수해 갔다.
여행업계에선 5인 이하 소규모 여행사를 상대로 한 세무조사를 대형 여행사로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형 여행사와 대형 여행사간 이뤄지는 불법 거래에 대한 조사를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하나투어는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조사라는 분위기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후 5년만의 세무조사"라며 "하나투어는 모범 납세자로 지정돼 3개월마다 정기 점검을 받고 있고 문제 될 내용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