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아스트의 신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보잉 등 글로벌 완제기사의 아웃소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아스트는 글로벌 완제기사의 아웃소싱이 확대되면서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생산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완제기 제작사인 보잉의 경우 5648대의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핵심 기종인 B737은 2017년까지 월 42대에서 47대로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
더불어 4분기 아스트의 매출액은 2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2% 증가하고 영업이익 1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는 현재까지 46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군용기 도입에 따른 절충교역(Offset) 교역 참여와 아웃소싱 확대로 6000억원 규모의 수주가 또 추가될 전망이다.
아스트의 신규 수주 규모는 2013년 1600억원,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1조6000억원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완제기 제작사는 비용 절감 목적의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어 아스트의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