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은행섹터에 수익기회, 2016년 업종상승률 20%가능

기사입력 : 2015년12월21일 17:34

최종수정 : 2015년12월21일 17: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부실 과도하게 부풀려져. 금융개혁 혼합경영 호재 즐비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8일 오전 11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15년 중국증시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지수와 섹터 개별 종목 전망 등 어느것 하나 예측이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수 전망은 물론이고 업종과 종목을 돌아봐도 대부분 예상이 심하게 어긋났다.

은행을 필두로한 금융주들이 대표적인 예다. 은행주들은 낮은 밸류에이션과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부진을 벗지 못했다. 그럼에도 중국 유력 증권 기관들은 2015년 투자전략보고서에서 또다시 은행주들이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그 근거가 뭔지 주목을 끌고 있다.

금융섹터는 2015년 연초부터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로 가장 큰 기대를 모은 분야였다. 하지만 연초 부터 최근(12월 8일)까지 주가를 비교해 볼때 상승폭이 거의 대부분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중국의 은행주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낮은 밸류에이션 호실적에도 주가저조

그중에서도 은행주들의 주가실적이 가장 저조한 편이다. 신은만국 통계에 따르면 은행업종의 연초부터 10월 8일까지 상승폭은 마이너스 3.47%였다. 16개 상장은행중 7개은행 주가가 하락했다. 가장 많이 오른 은행은 포발은행(600000)으로 상승폭이 29.74%에 달했다. 하지만 주가가 오른 9개 은행중 상승폭이 10%를 넘는 은행은 4개뿐이다.

비은행 금융기관중 증권분야 일부 회사는 큰 폭 올랐

지만 이들 종목의 약진은 특별한 호재에 따른 것이다. 동흥증권 국신증권 동방증권을 위주로한 중고신주(次新股 상장 1년미만의 미배당 종목)는 상승폭이 각각 93.05%、87.73%, 84.11%에 달했다.

이들외에 나머지 19개 증권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새로 상장한 국태군안증권도 주가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고, 중신증권(600030)은 46.52%의 하락률로 주가 성적이 가장 안좋은 증권사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조사기관 부화영도에 따르면 중국 18개 상장 은행(2개 H주포함) 순이익 합계는 1조500억위안에 달했다. 순익증가율은 2014년 두자리에서 한자리대로 낮아졌다. 다만 도시 상업은행들의 순익이 두자리대의 증가율로 대형 국유상업은행의 실적을 상회했다.

보험 상장사들의 영업실적도 급격히 개선됐다. 3분기 4개의 A주 상장 보험사의 순익은 1057억93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42%의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사별로는 3분기 신화 인수 태평양 평안의 실현 순익이 각각 86억4400만위안 338억3700만위안 150억3600만위안 482억7600만위안에 달했다. 같은기간 증가율은 각각 36.7% 22.8% 67.8% 52.4%로 나타났다.

현재 국유상업은행 가운데 중국은행 주가수익률은 7.03, 농업은행은 5.78, 교통은행은 7.21 포발은행은 7.59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은행 업종의 주가 수익률은 이미 바닥에 거의 닿은 거나 마찬가지인 수준이란 지적이다.

은행의 밸류에이션만 낮은 것이 아니라 보험과 증권사등 다른 금융업종의 주가수익률도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화태증권(601688)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은행과 증권업종은 금융체제 개혁이 중장기 과제로 추진되는데다 위안화 국제화 자본시장 개방, 혼합경영 전환 등 다양한 정책적 호재가 대기하고 있어 수익을 낼수 있는 섹터로 주목할만 하다고 소개했다.

◆2016년 밸류에이션 20% 상승 여지

중국증시 주요기관들은 중국 은행업의 자산 건전성이 시장의 우려보다 악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시장이 걱정하는 이익률도 중소형 은행들을 중심으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는 지적이다. 은행 섹터는 장기간 저평가돼왔으며 상승여력이 충분다는게 증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은행섹터 밸류에이션이 2016년 기준 0.8~0.9배로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은행 업무분할에 따른 재평가, 증권업무 혼합 경영과 부실 대출 유동화 등 호재를 고려하면 은행섹터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20%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 초상증권(招商证券) <사진=바이두(百度)>

중국굴지의 증권사인 초상증권은 2016년 은행섹터 '투자 전략 리포트'에서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시장우려만큼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 대출 이자비용 보다 순이익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은행대출을 상환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철강과 석탄 기업들이 최근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들 대출자금이 모두 부실화한것은 아니다.

또 기업의 당기순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커버 할 수 없더라도 브리짓론(Bridge Loan)이나 신규 대출을 받아 대출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부실대출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밖에도 은행들은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장부상 부실대출비율을 낮출 수 있다. 2010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상장은행들은 부실채권 정리 및 양도를 통해 총 5741억위안 규모의 부실채권을 처리했다.

초상은행 리포트는 은행∙증권∙보험∙신탁업 등 혼합경영으로 금융업 개혁이 추진됨에 따라 은행 밸류에이션은 30~40% 상승할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은행업의 비이자 수익은 2008년도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몇 년 동안 2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중국 은행업의 혼합경영이 이루어지면 비이자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리포트는 2015년 기준 은행섹터의 밸류에이션은 P/B 1.0배이며, 2016년 실적을 적용하면 P/B는 다시 0.8~0.9배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6년 P/B가 최근 몇 년간 은행섹터의 역사적 저점에 접근했다는 점에서 향후 은행섹터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은행업무 분할 경영, 혼합경영 제도 개방, 부실채권 유동화 등 잠재적인 주가 상승 촉매제를 고려할때 Bank of Ningbo (영파은행 002142.SZ), Bank of Beijing(북경은행 601169.SH), Industrial Bank(흥업은행 601166.SH), CITIC Bank(중신은행 601998.SH)가 유망하다고 볼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