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공사 완료…2019년 까지 안정적인 전력생산 가능
[뉴스핌=황세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파푸아뉴기니의 노후 발전소 재생에 성공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 위치한 25MW급 노후 발전소 재생 및 운영사업(ROMM, Rehabilitation, Operation Maint enance and Management)을 위한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ROMM사업은 노후 발전소의 성능을 복구한 후 일정기간 설비운전 및 유지관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신규 사업이다.
파푸아뉴기니 25MW 발전소 <사진=대우인터내셔널> |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99년 파푸아뉴기니 최초의 해외민자발전사업자로서 동 발전소를 설립 및 운영해 16년간 파푸아뉴기니 수도권 전력망 수요의 25%해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했다. 2014년에는 파푸아뉴기니 전력청과 동 발전소를 5년간 연장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ROMM사업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이번 ROMM사업을 통해 동 발전소의 연료 소모율을 4% 가량 줄었으며 발전소의 수명연장에 따라 2019년 까지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제2의 도시인 ‘라에’ 지역에 7000만달러 규모의 30MW급 내연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 및 운영하는 장기전력 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지난 2014년 체결하는 등 파푸아뉴기니 지역 내 우수 민간 발전사업자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이번 재생사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중인 새로운 형태의 발전사업 모델로서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는 잠재력이 크다"며 "파푸아뉴기니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가 많은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주요 전략국가에서 ROMM사업과 더불어 IPP 사업 수주를 지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 파푸아뉴기니 경찰청과 4000만달러 규모의 경찰 통신망 및 CCTV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파푸아뉴기니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