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개혁 관련 법안들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전 간부가 막판 설득 작업에 열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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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주요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 입법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금융법안들의 이달 임시국회 통과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 위원장은 “금융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올해 한 많은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간다”며 간부들에게 법안 처리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위 간부들에게 “입법독려를 위해 목숨거는 자세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위원회 법안소위는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주요 금융법안의 처리에 잠정 합의했지만 처리하지 못하고 이달 임시국회로 논의를 미룬 바 있다. 특히 선거구 확정과 노동개혁 법안 등 정치권 핵심 이슈를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다른 법안 논의가 함께 지연되고 있다.
지난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잠정 합의를 이룬 금융법안은 워크아웃의 근거를 제공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대부업의 이자 상한을 낮추는 대부업법, 금융소외층 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설립법,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