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00만달러’김현수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어떤 구단? WS 제패 3회·AL 우승 7회 ... 윤석민과도 한때 인연. 김현수가 볼티모어와의 입단에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놨다. <사진=뉴시스> |
‘2년 700만달러’ 김현수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어떤 구단? WS 제패 3회·AL 우승 7회 ... 윤석민과도 한때 인연
[뉴스핌=대중문화부] 김현수가 2년 총액 700만달러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댄 코널리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가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와 계약에 합의했다. 김현수의 계약 조건은 2년 총액 700만달러(약 82억5300만원)로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놓은 단계다”밝혔다. 17일 오전 김현수는 미국 워싱턴D.C.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윤석민이 몸 담았던 메이저리그 구단이다.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맡았을 때 조진호·김선우·이상훈과 같은 한국인 투수들과 함께 오카 도모카즈, 노모 히데오 등 아시아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다. 볼티모어에서FA로 풀린 대만인 투수 천웨인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손아섭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상 포스팅에는 응찰하지 않았다.
볼티모어와 한국선수의 인연으로는 지난 2011년에는 정대현과 계약성사 단계까지 갔지만 불발 된 바 있고 지난 2014년엔 윤석민이 575만달러에 볼티모어와 계약하고 입단했지만 방출된 뒤 KIA로 복귀한 바 있다.
볼티모어는 대만 왼손 투수 천웨인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고 비록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진 못했지만 윤석민(KIA)도 마이너 구단에서 뛰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팀이다.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소속이다. 팀 이름의 유래는 꾀꼬리가 메릴랜드 주의 상징새인 이유로 이름이 붙은 것이다.
1894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창단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901년 아메리칸리그의 원년부터 참가했다. 1902년에는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즈로 팀명을 바꿨고 1954년부터 현재의 팀명을 쓰게 됐다.
볼티모어는 월드시리즈를 세차례 제패(1966, 1970, 1983년)했고 아메리칸리그 우승도 7번을 차지했다. 1990년대까지는 뉴욕 양키스 등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패권을 놓고 라이벌 관계를 이루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2012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14년에는 지구 우승까지 차지했다.
볼티모어는 올시즌 2015시즌 81승 8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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