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보의 일본 야구 대표팀, 내년 3월 대만과 두차례 평가전으로 2017 WBC 준비. 프리미어 12 대회서 한국과의 맞대결서 심각한 고민에 빠진 고쿠보 감독과 일본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시스>

고쿠보의 일본 야구 대표팀, 내년 3월 대만과 두차례 평가전으로 2017 WBC 준비 

[뉴스핌=대중문화부] 일본야구대표팀이 내년 3월 대만과 평가전을 갖는다.

NPB(일본야구기구)는 16일 일본 야구대표팀이 내년 3월 대만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1차전은 3월 5일 나고야돔, 2차전은 3월 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스프링캠프 기간인 내년 2월 중순 발표한다.

일본 언론은 이번 평가전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염두에 두고 대표팀 전력 강화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전했다.
2013년 WBC 4강전에서 일본은 푸에르토리코에 패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2006년과 2009년에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일본은 2013년 대회 4강 탈락 후 일찌감치 다음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고쿠보 히로키를 대표팀 전임감독에 선임하고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해 대만, 유럽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지난달 열린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한 일본은 3위로 대회를 마감한 바 있다. 고쿠보 감독은 “한국전 패배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2017년에 승리하는 감독이 되겠다. 선배님들의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 대표팀 전임 사령탑인 고쿠보 감독은 2017년 3월까지 계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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