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년간 1500만달러 계약 원한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베팅액은 과연 얼마?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 성사 여부가 큰 관심이다. <사진=뉴시스> |
“이대호, 3년간 1500만달러 계약 원한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베팅액은 과연 얼마?
[뉴스핌=대중문화부] 미국 NBC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한국인 1루수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2년 계약에 400~500만달러 수준을 제시 받았다.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에 잔류한다면 5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만약 메이저리그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소프트뱅크로 돌아가면 된다. 이대호는 올 시즌 소속팀 소프트뱅크에서 타율 0.282(11위), 31홈런(5위), 98타점(4위)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시리즈에서 타율 5할(16타수 8안타)에 2홈런 8타점으로 MVP에 오른 바 있다.
미국의 또다른 매체 ‘로토월드’는 “이대호가 2년 계약에 400~500만달러 수준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이대호는 3년간 1500만달러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최근 미국 지역 매체들은 연이어 이대호에 대해 강정호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입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대호가 기대하는 몸값과 구단들의 타협점이 얼마가 될지가 성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윈터 미팅에 참석한 후 지난 13일 귀국한 이대호는 “미국서 4개 구단 메이저구단 단장과 직접 만났다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또 이대호는 “날 필요로 하는 팀에 가고 싶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이었으면 좋겠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일본에 있을 때부터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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