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주 및 은행 부행장 인사 단행...내년 1월 임기 시작
[뉴스핌=노희준 기자] 농협은행장에 이르는 '승진코스'로 불리는 차기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에 오병관(사진) 금융지주 재무관리 담당 상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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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협금융> |
농협금융지주는 14일 지주 상무와 부행장급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먼저 이경섭 부사장이 은행장에 내정되면서 공석이 될 금융지주 부사장에는 오병관 금융지주 재무관리 담당상무가 발탁됐다.
재무관리 담당상무로는 허원웅 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이 승진했고, 농협은행 정성환 카드기획부장은 금융지주 상무로 임용해 향후 계열사 인사 시 계열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부행장으로는 지역본부 및 영업본부의 박규희(경북) ·김형열(경남)·오경석(경기)·박태석(전북)본부장과 중앙본부의 서기봉 공공금융부장을 선택했다.
박규희 부행장은 기업금융, 박태석 부행장은 리테일금융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추진력을, 오경석 부행장은 지역본부장 재임시 경영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형열 부행장은 일선 영업본부에서 업적평가 1위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고, 중앙본부 부장출신의 서기봉 부행장은 농업·공공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변화와 혁신, 업적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통한 조직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적 조직문화를 정착해 계좌이동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최근 금융권을 둘러싼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