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퇴거 후 남대문경찰서로 이송 계획
[뉴스핌=이지현 이광수 정재윤 기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10시경 조계사 생명평화법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일주문을 통해 자진퇴거할 예정이다. 경찰은 퇴거 이후 한 위원장을 남대문경찰서로 이송할 계획이다.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0시에 기원기도를 드린 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10일 오전 조계사 전경 <사진=이광수기자> |
한 위원장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조계종과 의논한 끝에 자진 출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 점거,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와 더불어 지난달 14일 일부 폭력시위 주도한 정황에 따라 한 위원장이 조계사를 나오면 바로 영장을 집행한다는 입장이다. 한 위원장은 퇴거 이후 바로 남대문경찰서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달 16일 노동법 개정 저지 총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