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방송 통해 메시지…협업·아웃룩도 역설
[뉴스핌=함지현 기자]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이 "지금보다 속도가 10배 빨라져야 한다"며 스피드 경영을 강조했다. 스피드 경영은 이 사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늘 강조해온 경영 철칙 중 하나다.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사진=이형석 기자> |
그는 "이 3가지는 그냥 외치는 구호가 아니다"며 "임직원들이 실행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사장 이와 함께 "언제든지 소통의 길을 열어두겠다"며 "앞으로 핫라인을 개설, 임직원과 자유롭게 소통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공식 미팅은 오전 10시 이후에 진행하며, 자율출퇴근제를 적극 실시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 사장은 이번 2016년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맡았다. 그동안 겸직해 오던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내려놓고 삼성의 패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