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출형 상품으로 달러강세 시 유리…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에 투자
[뉴스핌=고종민 기자] 대신증권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겨냥한 일임형 랩 상품을 선보였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7일 '대신 밸런스 달라자산포커스랩'에 가입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회사제공> |
이 상품은 2015년 대신증권이 제시한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에 기초해 만들어졌다. 환노출형 상품이며 달러강세 시에는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상품 운용팀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 대신경제연구소의 글로벌 시장환경분석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의 선택과 비중을 조절한다. 이후 결정된 자산배분전략을 토대로 랩사업부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미국증시에 상장된 ETF를 가지고 실제 투자를 진행한다.
상품은 최고세율이 22%(양도세율 20%, 주민세율 2%)다. 과세 기본공제(250만원)도 받을 수 있으며, 과세되는 세금 또한 손실 상계 후 수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로 종료된다. 해외펀드나 국내 상장된 해외ETF에 부여되는 최고세율 41.8%(종합소득세율 38%, 주민세율 3.8%)에 비해 세금부분에서 유리하다.
이 상품은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되며 공격투자형의 성향을 가진 투자자에 적합하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기본형의 수수료는 연 2.5%, 선취형은 1% 선취에 연 1.5%다. '원/달러' 환율에 의한 환차익 또는 차손이 발생하며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 시 고객의 별도의사표시가 없으면 자동연장된다.
남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장(이사)은 "이 상품은 달러강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