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경찰이 C형간염이 집단 발생한 다나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양천경찰서는 지난 1일 양천구 신정동 다나의원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다나의원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의료 기기 등 물품을 압수했다. 간호조무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간호조무사 등은 수액주사(정맥주사)와 일회용 주사기를 재활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의원은 수액주사 방식으로 투여하는 마늘주사, 비타민주사 같은 기능성 주사를 집중적으로 처방하는 병원이다. 이 병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감염자는 모두 수액주사를 투여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8명을 확인해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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