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신영수·김학민 46점 합작 산체스 빈자리 메웠다… 대한항공,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 격파. 사진은 신영수. <사진=뉴시스> |
[프로배구] 신영수·김학민 46점 합작 산체스 빈자리 메웠다… 대한항공,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 격파
[뉴스핌=대중문화부]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2(26-28 25-21 25-23 23-25 15-11)로 격파했다.
대한항공(승점 24)은 OK저축은행(승점 25)과 나란히 8승 4패를 기록했지만 승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괴물 시몬의 활약에도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고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오른쪽 손등 골절로 빠진 가운데서도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대한항공에게는 산체스의 빈자리를 신영수와 김학민이 메웠다. 신영수는 25득점에 공격 성공률 56.09%, 김학민은 2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 시몬도 24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43.33%로 올 시즌 평균 공격성공률 57.76%에 못 미쳤다.
1세트를 2점차로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김학민이 불을 뿜으며 연이어 득점에 성공,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서 대한항공은 김형우가 블로킹을 연이어 3개나 올렸고 신영수의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OK저축은행 시몬의 활약에 다시 2점차로 경기를 내줬다. 마지막 5세트서는 김학민이 날았다. 김학민은 6-6에서 연이어 공격 득점을 올렸고 대한항공은 김형우의 속공과 곽승석의 공격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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