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컴퓨팅의 플랫폼사업자로 성장 중이다. 안정적인 ERP프로그램 사업을 기반으로 더존비즈온이 오랜 준비끝에 진출한 클라우디 컴퓨팅 분야는 향후 미래성장동력으로 정부와 민간의 성장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6일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전 연구원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현재 상장사 1700여개 가운데 약 50%의 기업이 고객사로서 더존비즈온의 ERP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견·중소기업 13만 고객도 보유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안정적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더존비즈온은 그룹웨어 보안 등과 같은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기존 ERP와 더불어 SaaS의 확장하고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더존비즈온의 2020년까지의 클라우드 컴퓨팅부문 성장전략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알리윈 성장전략과 유사할 전망이다. 정부 및 기업 고객에 자체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사설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증가하는 정부, 법인 및 개인 고객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공급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