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벤제마, 파리 희생자 모욕했다” 프랑스 전 장관 ‘침 사건’에 발끈 . <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처> |
“레알 마드리드 벤제마, 파리 희생자 모욕했다” 프랑스 전 장관 ‘라 마르세예즈 침 사건’에 발끈
[뉴스핌=대중문화부] 카라바흐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가 또 논란의 중심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샤흐타르는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아레나에서 2015~ 2016 시즌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 5차전을 치른다.
동료에게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카림 벤제마가 이번에는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모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문제의 행동은 지난 22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경기서 나왔다. 당시 양팀 선수들은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들으며 경건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 벤제마가 국가 연주 말미에 고개를 돌리며 침을 뱉는 장면이 TV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이에 대해 모라노 프랑스 전 장관이 발끈했다. 모라노 전 장관은 “벤제마의 행동은 희생자들과 그 유족, 더 나아가 프랑스라는 나라 전체에 대한 모욕이다”라며 자신의 SNS에 “파리 테러의 희생자들을 모욕한 벤제마는 대표팀에서 퇴출되어야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모라노 전 장관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측근이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