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추성훈 “내 나이 벌써 마흔, 격투계 할아버지 정도 됐다… 내 모습보고 한명이라도 성실하게 살았으면” <사진=뉴시스> |
UFC 추성훈 “내 나이 벌써 마흔, 격투계 할아버지 정도 됐다… 내 모습보고 한명이라도 성실하게 살았으면”
[뉴스핌=대중문화부] “벌써 마흔이다. 격투계 할아버지 정도 됐다.”
UFC는 오는 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C FIGHT NIGHT SEOUL)을 앞두고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공개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 훈련에는 대회에 출전하는 추성훈, 김동현, 최두호, 함서희 등 한국 선수를 비롯해 조지 마스비달, 벤슨 헨더슨 등이 참가했다.
추성훈(40·일본이름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훈련을 마친 뒤 “요새는 사랑이 아빠로 잘 알려졌지만, 한때 유도를 좀 잘하는 유도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성훈은 “벌써 마흔이다. 격투계 할아버지 정도 됐다. 내가 열심히 훈련하면, 그 자세를 보고 한 명이라도 성실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라며 은퇴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추성훈은 이 대회서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와 맞붙는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김동현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이렇게 참가하게 돼 기쁘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고 경기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완벽하게 이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 유일의 여성 파이터 함서희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첫 한국 여자 선수로 참가하게 돼 기쁘다. 그만큼 한국의 이종 격투기 문화와 시장이 커졌다고 생각한다. 상대에 비해 신장이 작지만 빠르게 움직이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추성훈, 김동현, 최두호를 비롯해 총 8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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