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신인상] 구자욱 부모 “어려서 골프 공 잘 맞치길래 야구 시켰다… 집에서는 애교 많은 막내”<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구자욱의 어머니가 “야구장에서는 무뚝뚝해도 집에서는 애교많은 막내다.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2)은 2015 KBO 신인왕 타이틀을 수상했다. 구자욱은 유효투표수 100표 가운데 60표를 얻으며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성은 34표 조무근은 6표를 받았다.
구자욱은 KBO 시상식에 부모님과 함께 자리했다. 구자욱의 아버지는 “어려서 골프를 시켜봤는데 공을 잘 맞춰 야구에 소질이 있다고 봤다”고 구자욱이 야구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멋진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잿빛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구자욱은 “옷 코디는 부모님께서 해주셨다. 옷을 골라주셨다. 팀에 보탬이 되서 승리했을 때 팬들께서 가장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구자욱은 “신인왕이 아닌 보다 더 높은 꿈이 있기 때문에 더 달려가겠다. 많은은 응원해주신 삼성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항상 걱정만 하신 부모님께서도 걱정 조금만 하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97득점 17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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