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메이저리그, 현역 KBO 선수 중 통산타율 1위 손아섭 영입 원한 팀 없었던 이유 뭘까? . <사진=뉴시스> |
냉정한 메이저리그, 통산타율 1위 손아섭 영입 원한 팀 없었던 이유 뭘까?
[뉴스핌=대중문화부]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손아섭을 원한팀이 아무도 없었다.
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 응찰 구단이 없었던 것은 2002년 2월 진필중(당시 두산)에 이어 두 번째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에 13홈런, 54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타율 1위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이유는 강정호와 박병호와 달리 교타자라는 점이 먼저 손꼽힌다. 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하는 메이저리그서 교타자의 매력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또 이와함께 일본 타자들의 연이은 미국 진출 실패가 메이저리그 구단 입장에서는 손아섭의 포스팅 입찰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롯데 이윤원 단장은 “참 안타깝다. 금액 가지고 고민을 할 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 어느정도 조건만 된다면 도전을 지지하고픈 생각이었다. 손아섭 선수의 상실감이 클 것 같다. 이번 일로 주눅들지 말고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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