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쥬란힐러 매출 30억원 예상
[뉴스핌=김양섭 기자] 재생의학 전문 바이오업체인 파마리서치프러덕트(이하 파마리서치)가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리쥬란힐러'에 대한 중국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회사측은 내년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수 파마리서치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중국 허가절차는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 중이고, 현재 서류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파트너사 선정 작업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좋은 조건으로 하기 위해 10여개 회사 등과 파트너 협상중에 있다"면서 "내년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쥬란힐러는 조직재생물질인 PN(Polynucleotide)을 활용한 의료기기이다. PN(Polynecleotide)이란 뉴클레오티드(nucleotide) 복합체로, 인체의 에너지 대사와 조직 재생을 도와주는핵산의 기본 단위가 되는 분자이다. 순수한 DNA 조각으로 면역반응이 없고, 과증식 없이 피부 조직을 정상화 하기 때문에 시술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4월 품목허가 승인 및 상용화를 시작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부터는 일본 시장에서도 수출을 시작했다. 리쥬란 힐러 관련 올해 매출액은 약 3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5억4000만원에서 급격히 늘어난 수준이다. 정 대표는 "하반기에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30억원 정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외에도 선진국 등 글로벌 전 지역에 대해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쥬란코스메틱(화장품)에 대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도 계획중이다. 현재는 병원을 대상으로 B2B(기업간 거래) 영업만 하고 있다. 정 대표는 "내년초 B2C를 시작할 것 같다"면서 "병원 공급을 계속하면서 B2C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272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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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영증권, 파마리서치> |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