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LG생명과학 미용필러 '이브아르', 중국서 200% 매출 신장

기사입력 : 2015년11월20일 17:23

최종수정 : 2015년11월20일 17:23

올해 상반기 중국 수출 50억원 달성...중국 넘어 유럽 수출도 잰걸음

[뉴스핌=이진성 기자] 국내 미용필러 시장에서 1위(판매수량 기준)를 달리고 있는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 사장)의 '이브아르'가 최근 중국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브아르는 LG생명과학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브아르는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수출 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 금액인 49억원을 넘어선 성과다. 이브아르는 지난 2013년 국내 처음(세계 3번째)으로 중국에 허가등록한 이후 우수한 기술력과 고품질, 프리미엄 이미지 포지셔닝, 그리고 중국 파트너사인 화동닝보사(社)와의 현지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에 주력해왔다.

이 추세대로라면 중국에서 올해 연간 판매는 전년대비 200%이상 신장이 예상된다.

<사진제공=LG생명과학>

LG생명과학은 이브아르를 중국 미용시장에서 1등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중국의 미용성형시장 성장세와 K-뷰티 열풍이 맞물려 있어 대폭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중국 내 판매를 늘리면서 향후 이탈리아와 그리스, 러시아 등 필러의 본고장 유럽에도 수출을 본격화해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LG생명과학의 이브아르 성과는 사실 예견된 결과다. 

지난 1995년부터 고품질·고분자 히알루론산 원료를 의약품에 적용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연골 주사제와 안과수술용 보조제 등 히알루론산 적용제품을 개발, 판매해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관련분야 전문의들이 LG생명과학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을 권유해 본격 개발에 착수했고, 그 결과 국내 첫 히알루론산 필러 출시는 물론 유럽의약품질위원회(EDQM)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LG생명과학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중국 미용성형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선제적인 허가를 추진했다. 

지난 2013년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중국 미용필러제품 허가등록을 완료했다. 같은 해 중국 내 2100여개의 병원 및 750여 판매상과 네트워크를 갖췄다. 항주 화동의약그룹의 화동닝보과 10년간 이브아르 2개라인(이브아르 클래식, 이브아르 볼륨) 완제품에 대한 독점공급 및 마케팅·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후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 의료진에게 한국제품의 우수한 핵심 기술력을 알리고 관련 학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활동이 ‘이브아르 한·중 학술교류 심포지엄’과 ‘이브아르 마스터즈 코스’다.

이브아르 심포지엄은 올해 최초로 중국에서 개최돼 현지 성형 및 피부과 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필러 트렌드와 시술 관련 최신 정보을 나누고 한국 유수 의료진의 필러시술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이브아르 마스터스 코스’는 대전 LG기술연구원 견학간담회를 비롯해 선정된 의료진으로부터 필러와 그 시술법에 대한 강연을 받는 행사다. 중국내 엄선된 의료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앞으로 아시아, 유럽 등에 이 제품의 기술력을 알리고 필러시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의료기술 협력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미 러시아 의사를 대상으로 ‘한-러 교류 이브아르 인터내셔널 필러 포럼’을 4회째 개최했다. 세계 최대의 안티에이징 관련 학회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국산 필러 및 시술법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는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사업에 집중하면서 제품 라인업 확대를 비롯해 러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유럽 수출국가 다변화를 통해 이 제품을 미용필러시장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중근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 건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재가 임종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이중근 신임 노인회장은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를 비롯한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취임일성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전국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10.21 choipix16@newspim.com 우선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늘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게 되는 만큼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 2050년에도 총 노인 수를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들이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경제생산에 참여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인 부양과 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란 게 이 회장의 이야기다. 이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노인이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며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해 노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요양원에 지원되는 예산을 재가 및 도우미 등의 지원으로 외국인 간호조무사들이 노인요양, 간호, 호스피스 등을 위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편하게 노인들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며 존엄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한 '인구부'를 신설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존하는 인구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인구를 계획하고 관리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부영그룹 차원의 1조1800억원이 넘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개인적으로도 265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나비효과를 '부영효과'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냈으며 저출생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n72@newspim.com 2024-10-21 15:23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