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셀피를 공개했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
유아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맷돌 손잡이가 빠졌네. 지금 내 기분이 그래 #베테랑 #조태오 #1년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유아인의 셀피(자가촬영사진)로 사진 속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한쪽 눈을 찡그리고 있다. 특히 천만 영화 ‘베테랑’ 속 조태오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당시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로 첫 악역에 도전한 유아인은 “맷돌 손잡이 알아요? 맷돌손잡이를 어이라 그래요” “지금 내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 등의 명대사를 남기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유아인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꼰대의 품격”이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누구를 저격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부에서는 제52회 대종상 영화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대종상 영화제는 대다수 수상 후보들이 불참 소식을 알려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앞서 대종상 영화제 측은 대리수상을 하면 상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원로 배우 김혜자에게 주기로 했던 상을 취소했다 번복하는가 하면, 급기야 “우리나라 배우들 후진국 수준”이라는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유아인 역시 이날 진행되는 제52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화 ‘베테랑’과 ‘사도’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스케줄상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