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기가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6조3300억원, 영업이익을 35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비 매출액이 11.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78배 증가하는 실적이다.
대신증권은 또 동사의 내년 매출액을 6조7390억원, 영업이익을 3800억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17년에는 매출액 7조530억원, 영업이익 39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스마트폰의 다기능, 슬림화 추구로 소형고용량 솔루션 비중이 증가하면서 높은 마진율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동시에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차별화는 카메라모듈로서 화소수 상향보다 기능 확대, 즉 듀얼(2개) 카메라 적용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동사는 캡티브 고객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샤오미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에 OIS+16M 이상의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어 듀얼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시 반사이익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급에서 보급형(중가) 모델까지 무선충전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의 무선충전 매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