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세계 주식시장 약세와 기업 실적 우려로 인도 증시가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105.75포인트(1.35%) 내린 7731.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유럽의 안전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약세를 보인 글로벌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보였다.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기업 실적도 인도 증시 약세에 힘을 실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에 따른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는 지속해서 주식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토러스 자산운용의 R.K. 굽타 이사는 "기업 실적이 개선되지 않았고 기업들은 이번 분기 실적조차 좋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중국 성장 둔화 문제는 심화하고 있으며 그것이 세계 경제에 대한 의문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 뮤추얼펀드의 시레야시 데발카르 펀드 매니저는 "파리를 포함한 유럽 전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떠오르면서 세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급하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알루미늄 생산업체 힌달코가 5.07% 하락했고 소프트웨어 인포시스는 3.89% 내렸다. 철강업체 타타스틸과 광산업체 베단타는 각각 3.69%, 3.10%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