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아름 기자]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미드리어 8기통 엔진을 장착한 '488 스파이더'가 국내에 출시됐다.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488 스파이더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488 스파이더는 3902cc V8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3초, 시속 2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7초에 불과하다.
새롭게 장착된 하드톱은 기존 하드톱이나 소프트탑보다 각각 40㎏, 25㎏ 가벼워졌다. 뿐만 아니라 45㎞/h 이하에서는 이동 중에도 하드톱을 여닫을 수 있으며, 14초 만에 개폐가 완료된다.
페라리의 레노 데 파올리 한국·일본 총괄임원은 "488 스파이더는 강력한 성능과 편안한 드라이빙으로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키는 모델"이라며 "강력한 엔진 사운드, 편의성과 실용성, 오픈톱 드라이빙 등으로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488 스파이더의 국내 판매 가격은 3억 8000만원부터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